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10가지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세모데입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10가지 종류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현재 고양이와 함께하는 집사이지만 이전에 강아지도 함께 지내봐서 고양이와 강아지의 차이점을 어느 정도는 짐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보다 후각에 더 민감하고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강아지보다는 고양이가 자기주장이 확실하기 때문에 본인의 좋고 싫음을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1. 감귤류의 시트러스 냄새

감귤,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은 상큼한 냄새를 내지만 고양이들은 이런 냄새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특히 고양이가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뿌리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스프레이의 경우엔 이런 시트러스 향을 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야생에서 부패된 고기를 판단하기 위해 신 냄새에 민감하게 발달했다는 설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감귤류 껍질에 들어있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은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2. 박하와 민트(허브) 냄새

박하와 페퍼민트 같은 민트류의 화한 느낌의 냄새를 고양이들은 싫어합니다.

특히나 이런 종류들은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이나 샴푸, 향수 등에도 많이 사용되는데 이런 냄새들은 고양이의 후각에는 너무나 자극적입니다.

특히 박하에 들어있는 에센셜 오일에는 고양이의 피부나 호흡기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잎도 사실은 민트류 식물입니다. 캣닢에는 고양이는 흥분시키는 '넵타라크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고양이의 반응이 다르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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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담배 냄새

담배 냄새는 사람에게도 자극적인 만큼 후각이 예민한 고양이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의 경우에는 사람에 비해 간접흡연의 영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양이의 경우에는 '그루밍'이라는 털 핥기를 습관적으로 하기 때문에 담배의 유독 성분이 털에 남아 있어 직접적으로 섭취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같은 공간에서의 흡연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플로럴 계열의 인공적인 냄새

사람에게는 기분 좋은 향긋한 향수나 화장품, 특히나 세탁 세제 및 섬유유연제에서 나는 향기는 고양이에게는 강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에는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고양이들은 인공적인 향을 싫어하기도 하며, 피부와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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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청소하지 않은 화장실 냄새

고양이는 대체적으로 깔끔한 성격의 동물로 더러운 화장실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해주지 않으면 고양이가 모래를 자주 파게 되고, 이에 따라 모래의 먼지가 눈이나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식초 냄새

식초의 강하고 시큼한 냄새는 고양이가 엄청나게 싫어한다고 합니다.

이는 길고양이의 퇴치법으로도 사용되곤 하는데요 식초의 강한 시큼한 냄새는 코와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계피 냄새

계피의 매운 냄새는 고양이가 매우 싫어합니다.

게다가 계피의 에센셜 오일에는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어 섭취하게 되면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고추 냄새

계피와 비슷하게 고추나 파프리카 같은 매운 향은 고양이의 후각에 매우 자극적입니다.

특히나 캡사이신의 경우엔 야생동물 퇴치제로도 사용되니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일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나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소나무 냄새

고양이들 중에도 소나무와 삼나무의 우디향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들의 경우엔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우드 펠렛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향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집안에서 방향제를 사용할 때 우드 파인 계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신선하지 않은 생선 비린내

고양이들은 생선 냄새를 좋아하지만 신선하지 않는 생선에서 나는 비린내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는 야생에서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본능적으로 구분하기 위함인데요 오래된 생선에서 나는 비린내는 고양이들도 싫어합니다.

 

10. 익은 바나나 냄새

바나나 냄새를 싫어하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특히나 바나나 껍질에는 '에틸렌 가스'라는 성분이 있어 이를 불쾌하게 받아들이고 거부하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 성분은 익을수록 짙은 성분이 분출되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더욱 자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모든 고양이가 바나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바나나를 보고 뒷걸음질 친다면 주지 마시고, 그렇지 않는다면 소량의 간식으로 주는 것은 괜찮습니다.